본문 바로가기
건강정보

팔꿈치 찌릿 원인? 요즘 많이 찾는 5가지 이유(엘보, 신경, 디스크)

by rohm로움 2025. 4. 24.
반응형

팔꿈치 통증으로 통증부위를 한손으로 만지고 있는 여성 사진

 

 

최근 들어 팔꿈치 통증, 특히 ‘찌릿한 느낌’이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반복적인 동작이나 신경 압박 등 다양한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람들이 요즘 자주 검색하는 팔꿈치 찌릿 증상의 대표 원인 5가지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세 가지를 중심으로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테니스엘보와 골퍼엘보, 대표적인 팔꿈치 염증 질환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와 골퍼엘보(내측상과염)는 팔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입니다. 이 두 질환 모두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팔꿈치의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팔꿈치에 연결된 힘줄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에 있는 외측 상과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고, 골퍼엘보는 팔꿈치 안쪽의 내측 상과 부위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각 테니스나 골프와 같은 스포츠 활동에서 자주 발생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인에게도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보는 현대인, 또는 가사노동과 같은 반복적인 손 동작이 많은 주부들도 쉽게 이 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작은 무게의 물건을 들어도 팔꿈치에서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고, 문고리를 돌리거나 병뚜껑을 여는 등의 일상적인 동작에서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염증성 질환은 통증이 심하지 않을 경우 초기에 적절한 관리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찜질이나 소염제 복용으로 염증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수술적 처치도 고려하게 됩니다. 조기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척골신경포착증후군, 팔꿈치 안쪽 신경이 눌릴 때

척골신경포착증후군은 팔꿈치 안쪽에 위치한 척골신경이 반복적인 압박이나 자극에 의해 눌리면서 나타나는 신경 질환입니다. 이 신경은 팔꿈치에서 손끝까지 이어지는 긴 경로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감각 및 움직임을 담당합니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꿈치의 안쪽이 찌릿하거나, 손가락 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것입니다. 장시간 팔꿈치를 굽히는 자세,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오랜 시간 사용하는 습관은 척골신경에 부담을 주는 주된 원인입니다.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 오랫동안 기대거나, 수면 중에 팔을 몸 아래에 두는 습관도 이 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증상이 초기 단계에서는 일시적인 저림 정도로 끝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방치되면 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근육 위축과 감각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손의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수 있게 됩니다. 진단은 주로 신경 전도 검사나 초음파, MRI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초기에는 팔꿈치에 압력을 주지 않는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손목과 팔꿈치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척골신경을 다른 부위로 이동시키는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느껴지기 시작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는 것입니다.

 

 

 

3. 경추 디스크, 목에서 시작되는 팔 통증의 원인

팔꿈치가 찌릿하거나 저릴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원인을 팔 자체의 문제로 한정짓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목에서 비롯된 신경 압박이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경추 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가 있으며, 이는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경추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이 신경은 목에서 시작해 어깨, 팔꿈치, 손가락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압박이 가해지면 팔꿈치에도 찌릿하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경추 디스크는 특히 목을 앞으로 숙이는 시간이 많은 사람,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습관이 있는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거북목 증후군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자세 불균형이 누적되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목의 통증 없이도 팔이나 손의 통증, 저림, 감각 이상, 심지어 근력 약화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오진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경추 디스크는 단순한 스트레칭이나 찜질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가 필요하며,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요법, 그리고 드물게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는 등 예방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목 건강이 팔까지 연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전체적인 신체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팔꿈치 찌릿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습관, 잘못된 자세, 신경 압박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 방법입니다. 평소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유지로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반응형